올 한 해 정말 정신없이 달렸다.
이직한 회사에서 성장과 성취를 느끼며 업무적으로 만족을 느낀 한 해였다.
하지만 일과 육아 두 가지만 밸런스를 맞추며 한해를 달려왔지, 그 사이에 '나'라는 개인은 장기적인 미래를 그릴 에너지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던 한 해였다.
당장은 만족스럽지만, 과연 미래에 이걸로 충분할까?라는 의문도 문득문득 들었었는데, 마침 김미경 대표님의 유튜브 강의가 알고리즘을 타고 뜨면서,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내년 한 해를 그릴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목차를 보고 발췌독을 했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점에 참 잘 산 책이라 생각한다.
발췌독 한 목차만 추려봤다.
2부|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가짐
내 공간과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자
- 누구나 자기만의 책상을 가져야 한다 | 투자하지 않는데 성장하는 사람은 없다 | 내 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법
p136 - 138
20대 때처럼 다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대안을 내고 싶으면 대안을 낼 만한 것들로 내 공간을 채워야 한다.
내 공간이 소파가 되어버리면 내 정체성도 '눕는 사람'이 된다.
같은 책을 읽어도 침대에서 읽느냐 책상 앞에 앉아서 읽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집 안에 나만의 책상이 없다는 것은 '나는 성장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
3부| 인생의 균형을 유지하는 연습
관계에도 밸런스가 필요해
- 네 가시 사랑, 네 가지 관계 | 사람에게 부지런한 좋은 사람
p157 - 159
사람에게 게을러져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말자.
사람에게 부지런한 사람이 진짜 지혜로운 사람이다.
결국 사람에게 부지런한 이들이 주변에 좋은 사람을 두고 안정감 있고 성숙한 인생을 살아간다.
부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어라
- 마흔의 아내의 조력자가 된 남편 | 파트너십을 재조정하는 법 | 마흔 넘으면 50점이 만점이다
p164
내가 어떤 여자이고 어떤 남자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그렇게 하려면 뭘 도와주길 바라는지, 상대방이 원하는 것들 중에서 내가 정말 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인지... 부부는 진심을 터놓고 '어른의 대화'를 해야 한다.
p168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상대가 매번 공감하고 응원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서로가 조금 더 여유 있게 배려하고 용서하면 50점도 만점으로 여겨진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아가야 할 부부에게 제일 큰 장점은 함께한 시간만큼 서로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 아닐까?
평범한 사람이 비범해지는 유일한 방법
- 달라진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습관 | 좋은 습관을 '미라클'이라 부르는 이유 | 하루 1시간만 진짜 나로 살아보자
p200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꿈과 관련된 습관에 무식할 정도로 '강하게' 몰입해야 한다.
습관은 평범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꾸준함 자체가 브랜딩이 된다.
p202
처음 습관을 만들 때는 하루 1시간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창업의 꿈을 꾸고 있다면 1시간 동안 창업 공부를 하는 것이다.
4부| 두 번째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법
나는 오늘부터 1인 스타트업이다
- 슈퍼 프리랜서가 등장하자 달라진 것들 | 야생의 사자가 되려면 필요한 네 가지
p236 - 237
대부분의 슈퍼 프리랜서, 혹은 프리워커들은 회사를 다닐 때, 그러니까 퇴사 이전에 이미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개인 브랜딩을 해두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우리가 가진 역량 중 특정한 것만 발휘하잖아요. 그런데 스스로를 살펴보면 내 일상과 업무에 감춰져 있는 보석 같은 키워드가 생각보다 많아요. 회사 안에 있을 때 그걸 발견하고 키워가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딴짓'을 해봐야죠.
p238 - 239
회사에 있을 때부터 자신만의 키워드와 브랜딩을 고민해야 한다.
나를 개인이 아닌 '1인 스타트업 CEO'라 생각하고 마인드부터 바꿔야 한다.
야생에서 살아남으려면 '기획, 개발, 운영, 마케팅' 역량 네 가지가 전부 있어야 한다.
p240
전체를 보는 시야와 타이밍을 놓치면 직장인의 가치는 갈수록 떨어진다. 전체를 볼 줄 아는 소수의 사람만이 최고경영자가 되거나 임원이 될 수 있다.
어떤 비즈니스든 욕을 들으면서 크는 것이 정상이다.
p241
지금 나만의 프로젝트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꾸준히 하고 있다면, 그 일을 100일 넘게 지속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1인 기업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나만의 '원씽'으로 성장 근육을 키워라
-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줄 단 하나, 원씽 | 생활 근육 쓰지 말고 성장 근육 키우자 | 지금 내가 몰입할 원씽을 찾는 법 | 원씽이 에브리씽이 되는 기적
p244
욕심을 버리고 지금 나에게 가장 간절한 것, 하나로 여러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원씽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아닐까.
p247
원씽에 하루 2시간 이상 몰입해야 근육이 찢어지지 10분으로는 어림없다. 안 되는 시간을 억지로 만들어내느라 고생을 해야 어느 순간 급격하게 실력이 좋아지는 'J-커브'를 경험할 수 있다.
미래의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
- 생계형 공부가 만들어준 놀라운 변화 | 세상의 작동법을 알아야 돈 벌기 쉬워진다 | 세상의 돈은 언제나 미래로 흐른다 | 마흔, 시작하기 딱 좋은 나이
자본금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
- 꾸준히 하면 브랜드가 된다 | 커뮤니티가 무한 확장되는 시대가 온다 | 나를 최고의 전문가로 만드는 법
p266
특별한 콘텐츠가 없어도 무엇이든 1,000일 이상 꾸준히 하면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일단 무엇이든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p267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핵심은 사람들을 돕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 능력'
취향 기반 커뮤니티, 공감 기반 커뮤니티, 가치 기반 커뮤니티...
p269 - 270
웹 3.0 세상이 가속화될수록 신뢰를 기반으로 탄탄하게 키운 커뮤니티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100명이 모인 '찐 커뮤니티'만 있어도 충분히 먹고사는 세상이 오는 것이다.
일단 평소 관심 있던 커뮤니티에 들어가 다양한 경험부터 해보자.
거꾸로 커뮤니티가 나를 최고의 전문가로 만들어줄 것이다.
꼴찌를 두려워 말고 거침없이 연결하라
- 시작은 누구나 초라하다 | 확장의 씨앗을 뿌리기 | 당신을 두 번째 세상과 연결하라
p273
'우리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과 나누는 대화'
이전까지 저는 하고 싶은 것을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려 했거든요. 하지만 이후부터는 매일 괴로워하면서 헬스장으로 몸을 끌고 가는 대신, 운동선수들과 친해지면 운동이 제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때부터 저는 성공한 사람들과 어떻게든 연결되고 싶었지만 그들은 제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고 관심도 없었어요. 그래서 만든 것이 '인플루언서 디너'에요.
p275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 어떤 어려움과 변수에도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연결의 귀재'라는 점이다.
성공은 결코 나 혼자 열심히 해서 이룰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p279 - 280
사람은 누군가와 연결되어야 본인이 그동안 얼마나 고립된 상태였는지, 내 좌표가 어딘지 알 수 있다.
이제 회사와 집만 오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세상과 연결하고 나를 확장하자.
5부| 원하는 인생을 만드는 최고의 방법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 자기 정의가 분명한 사람 | 딱 한 가지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자 | 삶의 주도성을 회복하는 법
p296
자기 삶의 변화를 시작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라이크 리스트 Like List'를 써보라고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 좋아할 수도 있는 것, 하고 싶은 모든 일을 일단 써보는 것이다.
인생은 성공이 아니라 '성취'다
- 내 인생을 위한 계산법이 따로 있다 | 다른 문이 열렸다면 외면하지 말자 | 돌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이 축복이다
p302 - 304
소중한 가족과 인간관계, 몸과 마음의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삶의 밸런스'를 놓고 새로운 계산법을 고민했다.
그것이 바로 '성취계산법'이다.
내 인생을 아우르는 만족과 행복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때문에 이는 기준이 남이 아니라 나일 수밖에 없다.
p308 - 309
성공이라는 것은 인생의 여러 과목 중에 한 가지일 뿐이다. 인생은 절대 한 과목이 아닌 전 과목으로 평가받는다.
내일의 성공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말고, 매일 성취하는 삶을 살아가자.
원하는 인생을 만드는 미라클 루틴 B.O.D
- 매일 들 수 있는 성공의 무게, 루틴 | 지속가능한 루틴 방정식 B.O.D
p311
별것 아닌 오늘 1시간의 노력이 반드시 10년 후의 미래와 연결된다는 것. 지금 무엇인가 꾸준히 한다면 반드시 5년 후 10년 후에 만난다는 것.
p312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원하는 것들을 루틴 안에 넣는 것밖에 없다. 그러려면 가장 중요한 게 뭘까? '무게'다. 뭐든지 꾸준히 하려면 하루 30분, 1시간 정도로 가벼워야 한다.
p313 - 314
Being: 나의 존재와 대화하는 시간Organizing: 하루의 스케줄을 정리하는 시간Doing: 루틴을 실행하는 팔과 다리의 역할두잉이 부지런히 쌓이면 몸이 똑똑해져서 비잉의 시간에 내 존재가 전보다 훨씬 지혜로운 질문을 한다.
성찰과 반성으로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 비잉
-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 빅 퀘스천을 찾아라 | 인생의 기적을 만드는 미라클 리스트 | 뒤틀린 마음을 되돌리는 치유의 시간
p321 - 324
오랫동안 내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지만 외면했던 문제, 요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엄습하는 어떤 감정, 하루 중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라면 빅 퀘스천으로 가져와야 한다.
'성찰과 반성의 과정'
성찰과 반성의 핵심은 기존에 갖고 있던 모든 감정과 생각들을 다 내려놓고 부숴버린다는 각오로 밑바닥까지 가보는 것이다.
또한 성찰과 반성은 생각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반성은 '내가 나한테 하는 지시'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구체적인 실천이 있어야 현실이 바뀐다. 그것이 바로 '미라클 리스트'이다.
매일 성취하는 하루를 기획하는 법, 오거나이징
- 억지로 하는 시간은 10배의 가치가 있다 | 꿈꾸던 삶을 현실로 만드는 다섯 가지
p331
아무런 스케줄도 쓰여 있지 않던 아침 시간에 일어나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라고 쓰고, 10분 동안 스트레칭을 하라고 쓴다. 이번 달에 읽고 싶은 책의 리스트를 적고 30분간 집중해서 책을 읽으라고 다이어리에 쓴다.
p332 - 334
오거나이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관성을 깨고 '다른 시간'을 배치하는 것이다. 물론 생계는 매우 중요한 하루의 축이지만 이것 외게 2가지 축이 더 있다. 비잉의 시간과 미라클의 시간, 이 2가지 시간을 하루 안에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
아무리 바쁜 일상이라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상은 오늘을 리뷰하고, 삶의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비잉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소망의 씨앗
그렇다면 이 시간은 하루에 얼마나 배치해야 할까? 그것은 퀘스천의 사이즈와 이루고 싶은 기간에 따라 당연히 '견적'이 달라진다.
소망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형상을 실체로 만들어내는 것. 그러기 위해 비잉의 시간을 통해 끊임없이 대화하며 나와 미래에 대한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
p335 - 339
5년 후, 10년 후 뭔가 이루고 싶은 빅 퀘스천이 있다면 반드시 제대로 된 '견적'을 내고 오거나이징의 시간에 비잉과 함께 미라클 리스트를 최우선으로 배치해야 한다.
1) 잘게 쪼갠다 2) 급한 것보다 중요한 것을 먼저 배치하자 3) 수면 시간은 반드시 7시간 이상 배치하자 4) 단호하게 선을 그을 줄 알아야 한다 5) 오거나이징은 비잉의 시간 직후에 함께 묶어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B.O.D를 완성하는 우직한 집행자, 두잉
- 두잉을 안 하면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 | '두잉' 하나만 잘해도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 | 미라클 리스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방법
p342
'내가 나에게 박수치는 삶' 그 원동력은 바로 두잉에서 나온다.
p349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미라클 리스트를 게으름 때문에 포기하지 않으려면?
첫째, 계속 실패하는 미라클 리스트를 들고 다시 비잉에게 물어야 한다. 정말 이게 원하는 일이 맞나? 꼭 필요한 일인가?
둘째, 다시 생각해도 반드시 해내야 하는 미라클 리스트가 맞다면 게으름과 전면전을 벌여야 한다. '인공 배수진'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게으름에 질 것이다. 그래도 강도가 10이라면 최소한 1만큼이라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올라올 수 있다.
다이어리는 생산성이 아니라 주도성이다
- 우리가 써야 할 진짜 다이어리 | 퀘스천의 끝은 미라클 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 내 인생을 담은 책, 다이어리 | B.O.D 다이어리가 만든 놀라운 변화
p355 - 360
비잉이 빠진 다이어리는 주도성 없이 남이 시키는 일만 하는 '노동자 다이어리'에 다름 아니다.
로그북 - 빅 퀘스천을 쓰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어본다.
퀘스천의 끝은 언제나 구체적인 두잉이어야 한다.
오거나이징 - 생계의 시간, 미라클 리스트, 매일 반복되는 루틴, 무엇보다 아무리 바빠도 비잉의 시간은 반드시 최소 2시간은 미리 빼놓는다.
p364
30년간 다이어리에 등장한 주인공은 나였다. 버겁고 힘든 날들이었지만 그곳에는 늘 '괜찮다. 넌 해낼 거야',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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